12대 경기도의회 전체 의석 중 86% 이상을 확보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 대표의원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11대 전반기 대표단을 지내고 후반기 교육기획위원장을 맡은 안광률 위원장(시흥1)이 기자회견으로 첫 출마선언을 하면서 최소 2파전 구도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회의실에서 재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열었다. 도의회 민주당은 12대에서 167석 중 144석을 확보했는데, 이 중 4선 의원 2명, 3선 의원 14명, 재선 의원 43명 등 재선 이상이 59명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12대 원 구성을 위한 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 대표의원 후보 선출 등의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세부적으로 15일 당선인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해 오는 22일이나 24일께 2차 당선인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투표를 할 계획이다.
당선인은 민주당 당규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표를 얻어야 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정한다. 또 같은 표를 얻었을 경우 선수, 나이 등을 차례로 고려해 당선인을 정한다.
이번에도 대표의원 선거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시작을 알린 건 안광률 위원장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재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에 앞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의 강력한 방패가 되고 날카로운 창이 돼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강인한 정책 사령탑이 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추미애 경기도정부와 협치를 통해 강력한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법 제정 ▲의원의 의정활동 전폭적 지지 및 AI스마트의정 시대 선도 ▲소통과 협치의 원팀 민주당 완성 ▲당정협치시스템 구축 ▲1인1보좌관제 조기 완성 및 의원 전담 정책 드림팀 가동 ▲민생중심 특별위원회 활성화 등 여섯가지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 외에도 아직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3선인 최만식 의원(성남2)의 출마 역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미 최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 의원은 다음주 초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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