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가 서울 대표 야간 문화행사인 ‘서울라이트 광화문’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문화콘텐츠 시장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과 대형 몰입형 미디어아트 연출 역량을 앞세워 도시형 문화 프로젝트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포바이포는 11일 ‘2026 서울라이트 광화문’ 미디어아트 기획 및 행사대행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일대를 무대로 미디어파사드와 빛 조형물, 시민 참여형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도시형 미디어아트 행사를 단독 수행한다.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서울 겨울철 대표 빛 축제로 꼽힌다. 광화문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 콘텐츠, 야간 경관 연출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모아왔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일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포바이포는 빛 조형물 설치부터 미디어파사드 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연말·신년 카운트다운 이벤트까지 행사 운영 전반을 맡는다. 단순 전시를 넘어 도시 공간 전체를 하나의 몰입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포바이포의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이 공공 문화사업 영역으로 확장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영상 기술과 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을 바탕으로 브랜드 콘텐츠와 실감형 미디어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영상 제작을 넘어 공간 기반 몰입형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속초해변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와 울산 ‘더 웨이브(The Wave)’ 미디어파사드, 간송미술관 DDP 전시, 아쿠아플라넷 여수 전시 등 야외 공간과 실내 전시를 넘나드는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서울라이트 광화문’ 콘셉트는 ‘THE ORIGIN’이다. 광화문의 역사성과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 미디어아트 언어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통적 상징과 동시대적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광화문 일대를 하나의 통합 문화공간으로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디어아트 시장은 단순 영상 상영을 넘어 공간 전체를 경험형 콘텐츠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역시 도시 브랜드 강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간 콘텐츠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다만 대형 공공 프로젝트는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시민 접근성, 콘텐츠 지속성, 예산 효율성까지 평가 대상이 되는 만큼 실제 관람 경험과 운영 품질이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포바이포는 실시간 인터랙션 기술과 공간 연출 역량을 결합해 시민 참여도를 높이고, 공공 문화콘텐츠 사업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봉영수 포바이포 전시사업본부 이사는 “광화문이라는 서울의 역사적 상징 공간을 동시대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라며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과 대형 미디어아트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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