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등번호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당초 공개한 명단에서 조유민만 빠졌다. 조유민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낙마를 했고 훈련 파트너로 왔던 조위제가 대신 발탁됐다. 조위제는 등번호 14번을 달고 월드컵에 나선다. 조위제와 마찬가지로 깜짝 발탁된 이기혁의 등번호는 3번이다.
기존 등번호에서 큰 차이가 없다. 손흥민이 7번, 이강인이 19번, 김민재가 4번을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고 황인범은 6번, 이재성은 10번, 황희찬은 11번을 차지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예비 멤버로서 등번호 없이 벤치에 있었던 오현규는 죽중미 월드컵에선 당당히 정식 멤버로 합류해 23번을 달고 월드컵 데뷔전을 기다린다.
이외 주요 번호를 보면 조규성이 9번을 달았고 김승규가 1번-조현우가 21번을 차지했다.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는 23번, 아버지 이을용에 이어 월드컵 무대에 나선 아들 이태석은 13번을 선택했다. 김민재와 3백 파트너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이한범은 2번이었고 조커 활약이 유력한 양현준은 20번, 엄지성은 25번이었다.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체코전을 시작으로 북중미 월드컵 여정에 돌입한다. '포포투'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11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월드컵이 개막된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과 함께 쌓아온 시간들이 내일 나왔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고, 모든 준비는 끝이 났다. 내일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남은 하루 준비를 잘하겠다. 선발에 대해선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는 고민을 했다. 점심 식사 전에 고민을 끝냈다"라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동석한 주장 손흥민은 "감독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월드컵 무대를 다시 뛸 수 있어서 감사하다. 미국부터 선수들과 훈련을 했는데,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로 나왔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집하고 나서부터 계속 좋았다. 전혀 문제가 없었다. 선수들을 봤을 때, 대표팀을 위해서 해야 할 것보다 더 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선수들을 조금 진정시킬 때도 있었다. 준비한 것들이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그다음에 내일이 있다. 매 경기가 인생을 결정할 경기라고 생각한다. 내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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