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찾은 기후 2차관 "한미 원자력동맹, 에너지·산업동맹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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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찾은 기후 2차관 "한미 원자력동맹, 에너지·산업동맹으로 발전"

아주경제 2026-06-11 11:3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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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아틀란틱카운슬 글로벌 에너지포럼에서 전기화 시대의 전력 시스템 혁신 및 에너지 안보 강화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아틀란틱카운슬 글로벌 에너지포럼에서 전기화 시대의 전력 시스템 혁신 및 에너지 안보 강화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70년간 이어진 한미 원자력동맹을 에너지·산업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와 민관 협력 확대 행보에 나섰다.

11일 기후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8~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 원자력협정 체결 70주년 기념 콘퍼런스와 글로벌 에너지 포럼,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했다.

이번 방미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한미 간 에너지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핵심 광물 확보가 주요 에너지 안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 9일 애틀랜틱 카운슬 제10차 글로벌 에너지 포럼 기조연설에서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 회복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광물 공급망이 새로운 전력 안보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가 전력망 선제 투자, 대규모 ESS 확충, 장기계약 및 유연성 시장 도입, 전력 거버넌스 개편,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등 정부의 전력 안보 전략을 소개했다.

방미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미국 에너지부와 공동으로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 JP모건, 엑손모빌, GE 베르노바 등 미국 기업들이 참석해 에너지 투자와 전력망, ESS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도 방문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대응 방안과 고효율 운영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70년간 이어진 한미 원자력동맹을 에너지·산업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 정부 간 공조를 넘어 양국 기업이 함께 투자하고 교류하는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논의된 성과를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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