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외장 AI 박스로 얇은 노트북의 한계를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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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외장 AI 박스로 얇은 노트북의 한계를 깨다

나남뉴스 2026-06-11 11:1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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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벼운 노트북으로도 데스크톱 수준의 그래픽 처리가 가능해졌다. 컴퓨텍스 2026 현장에서 기가바이트가 공개한 AORUS GeForce RTX 50 시리즈 AI BOX가 그 주인공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를 품은 이 외장 그래픽 솔루션은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상위 모델인 5090 AI BOX는 32GB VRAM을 장착하고 FP4 기준 3000 AI TOPS를 넘어서는 연산 능력을 갖췄다. 대규모 언어 모델 구동부터 생성형 AI 작업, 고강도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까지 거침없이 소화한다.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5060 Ti AI BOX가 준비됐다. 16GB VRAM으로 1080p에서 2K 해상도 게이밍, 로컬 환경 이미지 생성, 3D 렌더링 등 일상적인 AI 활용에 초점을 맞춘 설계다.

하드웨어 못지않게 주목할 부분은 자체 개발된 GPU Selector 소프트웨어다. 노트북에 내장된 그래픽 칩과 외장 AI BOX 사이에서 작업을 자동으로 배분해주며, 복잡한 멀티 GPU 환경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리소스 할당이 최적화되면서 전체적인 연산 효율과 사용 편의성이 동시에 올라간다.

발열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플래그십 모델에는 240mm 알루미늄 라디에이터와 120mm 듀얼 팬을 결합한 워터포스 일체형 수랭 시스템이 탑재됐다. 보급형 모델은 특허 받은 호크팬 구조에 서버급 열전도 젤을 적용한 윈드포스 공랭 방식을 채택해 장시간 구동에도 안정성과 정숙함을 유지한다.

연결성도 폭넓다. 썬더볼트 5를 기본으로 이더넷 포트, USB 확장 단자, 4개 디스플레이 출력까지 지원하면서 울트라북 한 대를 본격적인 AI 워크스테이션이나 게이밍 허브로 탈바꿈시킨다. 기가바이트는 이번 제품군을 통해 휴대용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AI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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