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가 6월 분배금으로 주당 215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약 1.5% 수준이며, 11일까지 ETF를 매수한 투자자는 오는 17일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다. 특히 국내 주식 옵션 프리미엄은 비과세 대상이어서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전략을 유연하게 운용하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상승장이 예상될 경우 옵션 매도 비중을 줄이고 행사가를 높여 주가 상승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국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ETF는 상승 국면에서 주가 상승 참여도를 높이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에도 액티브 운용 전략이 반영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ETF와 선물을 활용해 실질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 5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주식 편입 비중은 21.0%였지만 ETF 및 선물 익스포저를 포함한 실질 투자 비중은 29.5% 수준이다. 삼성전자 역시 주식 편입 비중 22.5%에서 실질 투자 비중은 25.8%로 높아졌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옵션 프리미엄이 높아진 점도 분배 재원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운용사는 이를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동시에 반도체 업종 상승 흐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월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상승에 참여하면서도 꾸준한 분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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