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지역 고용률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상승한 반면 전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광주가 감소하고 전남은 증가하는 등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호남지방데이터청이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5월 고용률은 61.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78만2000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67.7%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가 1만3000명(15.0%) 증가했고 건설업도 2000명(2.5%)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8000명(-7.2%),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5000명(-2.9%), 농림어업은 3000명(-22.5%)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와 서비스·판매종사자가 각각 8000명, 6000명 증가한 반면 관리자·전문가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감소했다.
광주의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줄었으며 실업률은 3.0%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전남은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소폭 하락했다.
전남의 5월 고용률은 66.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취업자는 101만7000명으로 4000명 증가했으며, 15~64세 고용률은 71.7%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만7000명(4.6%) 증가했고 건설업 5000명(7.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000명(3.3%), 제조업 3000명(2.6%) 등이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1만4000명(-6.8%),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만1000명(-5.9%)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와 사무종사자가 각각 1만3000명 증가했으나 서비스·판매종사자, 농림어업숙련종사자,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전남의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2.8%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 모두 제조업과 농림어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분야의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역 주력산업과 자영업 경기 회복이 여전히 과제로 남은 것으로 분석된다.
호남지방데이터청 관계자는 “광주는 여성 고용 증가와 서비스업 일부 회복이 고용률 상승을 이끌었고, 전남은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경제활동인구 증가와 산업별 구조 변화 영향으로 고용률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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