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88% “생리 기간 중 냄새 신경 쓰인다” 토로
향으로 덮기보다 근본적 제거 원하는 소비자들
유한킴벌리, 암모니아 99% 포착하는 신제품으로 시장 대응
소취 기능을 갖춘 ‘좋은느낌 순면프레쉬’ /유한킴벌리
[포인트경제] 여성들이 여름철 생리 기간 중 가장 우려하는 요인 1위는 ‘불쾌한 냄새’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최근 진행한 만족도 조사(2026년 4월 21일~27일, 응답자 60명 기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8%가 생리 기간 중 발생하는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답했다. 특히 제품 자체에 소취 기능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95%에 달해, 냄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불안감은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공중화장실처럼 밀폐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 더욱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동안 여성들은 불편한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생리대를 자주 교체(48%)하거나, 향이 추가된 제품을 사용(26%)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그러나 향이 나는 제품을 사용해 본 이들 중 절반은 생리혈 고유의 냄새와 인공적인 향이 섞이면서 도리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응답자의 20%는 인공 향료의 성분 자체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인위적인 향으로 냄새를 덮는 임시방편 대신, 원인 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소취 기술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이유다.
이 같은 소비자 요구에 맞춰 관련 업계도 기술 차별화에 나섰다. 국내 여성용품 시장 점유율 1위인 유한킴벌리는 소취 성능을 강화한 ‘좋은느낌 순면프레쉬’를 11일 시장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발효 공정을 거쳐 패드 부직포에 구연산 성분을 생성한 자연유래 청정 필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냄새의 주원인인 암모니아 성분을 흡착해 완제품 기준 99%까지 제거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특허를 출원한 에어포켓 흡수 구조와 통기성 설계를 더해 장시간 착용 시 느낄 수 있는 답답함을 줄였다. 회사 측은 품평단 조사에서 해당 기능에 대한 만족도와 재구매 의사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생리 기간의 냄새 고민은 개인의 불편을 넘어 타인과 함께하는 일상적 활동에 위축을 주는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인 기능성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여성들의 보편적 월경권 보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부터 11년째 가격을 동결한 중저가 라인업을 운영하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누적 1300만 패드가 넘는 생리대를 기부했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착용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이 포장에 점자를 적용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 참고 및 출처 ]● 시장 점유율 기준: NIQ 코리아(2021.12~2024.11 생리대 카테고리 주요 브랜드 판매액 기준)● 소취 실험 기준: 패드 완제품 대상, 냄새유발물질 암모니아에 대한 가스검지관법 측정 결과● 특허 출원 정보: PCT/US24/12178(심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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