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4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통산 3500탈삼진 대업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오른쪽 팔뚝과 왼쪽 발목 부상으로 4월 말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슈어저는 이날 경기에 앞서 콜업됐으나 복귀전에서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결과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수립했다. 1회 초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통산 3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통산 3500탈삼진을 해낸 건 슈어저가 역대 11번째. 현역 선수 중에서는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3554개)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후속 트레이 터너 타석에 앞서 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자 슈어저는 팔을 들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탈삼진 3개를 추가한 슈어저는 통산 3503탈삼진으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상황에 따라 다음 등판에서 탈삼진 부문 역대 10위인 월터 존슨(3509개)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한편 슈어저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이다. 통산 사이영상 수상 3회, 올스타 선정 8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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