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지방 일부지역서 직매입 퀵커머스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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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지방 일부지역서 직매입 퀵커머스 시범운영

이데일리 2026-06-11 10:1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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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쿠팡이츠가 직매입 기반 퀵커머스 시장에 재진출을 추진한다. 지난 2023년 ‘이츠마트’ 직매입 사업을 접은 지 약 3년 만이다.

사진=쿠팡이츠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달 ‘쿠팡 나우’ 상표권을 출원했다. 현재 지방권 일부 지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기존 이츠마트를 기반으로 한 ‘쿠팡나우’ 서비스를 일부 지역 대상 한시적으로 시범운영 중이며 초기 단계로 향후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쿠팡이츠가 상품을 직접 매입해 도심물류센터(MFC)에 보관한 뒤, 쿠팡이츠 라이더를 통해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쿠팡이츠는 지역 상점과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을 입점시키는 형태의 퀵커머스를 강화해왔다.

앞서 쿠팡이츠는 재고 부담과 물류 효율 문제로 이츠마트의 직매입 구조를 접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재도전의 관건은 MFC 운영 효율과 기존 쿠팡 물류망과의 연계성이 될 전망이다.

쿠팡이츠가 다시 직매입 퀵커머스에 눈을 돌린 배경에는 시장 성장세가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즉시배송 수요 확대에 힘입어 퀵커머스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경쟁 서비스인 배민B마트도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시장성을 입증한 상황이다.

다만 쿠팡이츠가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MFC 확보와 재고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과거 이츠마트의 한계를 보완해 로켓배송 물류망과 퀵커머스 운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결합하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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