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경기도의회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시흥1)이 12대 도의회 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안 위원장이 12대 도의회 원 구성 경쟁의 시작을 알리면서 167석 중 144석을 확보한 민주당 의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 위원장은 1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의원들의 강력한 방패가 되고 날카로운 창이 돼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대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위원장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전환점에 서 있다”며 “광역의회 위상 강화는 물론 절대 다수가 된 민주당 내부 결속 강화 등 대내외적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했다.
이어 “의원의 권한은 도민이 준 것이며, 교섭단체의 힘은 동료의원들의 결속에서 나온다”며 “안주하지 않고 동료 의원이 강력한 위상과 압도적인 의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방분권 강화의 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인한 정책 사령탑이 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추미애 경기도정부와 협치를 통해 강력한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며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4년 뒤 민주당 정권 연장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민생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날 6가지 공약을 내놨다. ▲지방의회법 제정 ▲의원의 의정활동 전폭적 지지 및 AI스마트의정 시대 선도 ▲소통과 협치의 원팀 민주당 완성 ▲당정협치시스템 구축 ▲1인1보좌관제 조기 완성 및 의원 전담 정책 드림팀 가동 ▲민생중심 특별위원회 활성화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선·후배 의원 간의 1대1 밀착 멘토링 시스템 제도화, 대표실 직속의 민생해결119단 및 공약이행 추진단 신설, 상임위와 선수의 벽을 허무는 월간 크로스오버 정담회 등이 담겼다.
안 위원장은 “동료의원들의 가려운 곳과 절박한 요구를 가장 정확하게 읽어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든든한 해결사가 되겠다”며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 교섭단체를 이끌 혁신과 포용의 리더십을 가진 안광률이 도의회 민주당 의원님들과 오직 민생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도의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11대 의회에서 계파 갈등이 극심했던 만큼 이를 해소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안 위원장은 “11대가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갈등의 구조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런 갈등의 구조가 아닌 포용과 단합의 구조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거는 선거기 때문에 선거가 끝난 뒤 상대 후보가 누가 됐든 함께 의논해 두번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절대 다수당이 된 상황에서도 의회 본연의 기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144명의 의원님들께서 지역구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뚫고 오신 분들인데 거기에 자만하지 않고 국민의힘도 22명의 의원님이 계셨기 때문에 소통할 것은 소통하고, 여야를 넘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추미애 지사가 도정을 이끄는 데 있어 함께 나가고, 협치를 하겠지만 의회 본연의 기능은 꼭 유지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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