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가 농촌 의료 취약지 4곳에 보건진료 전담공무원들을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상당구 가덕면·낭성면, 서원구 현도면, 청원구 북이면 보건지소다.
병의원이 없는 이들 지역 보건지소에는 지난 4월 중순까지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1명씩 근무했으나, 복무 종료·이동 등의 이유로 모두 자리를 떠났다.
올해 청주 지역에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1명도 배치되지 않아 농촌 진료 공백이 우려되자, 시는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보건소 여유 인력을 활용해 가덕보건지소에 2명, 낭성·현도·북이보건지소에 1명씩 배치한다.
이들은 간호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1차 진료와 만성질환 약 처방, 상시 건강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고난도 진단이나 전문 처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실시간 원격 협진으로 의료진의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이중 안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동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시내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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