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혁신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KT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스타트업의 AI 전환(AX) 전략 수립 지원에 나섰다.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브릭스코리아(Databricks), KT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창업존에서 'KT AX Immersion Day 2026 경기'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지역 IT·게임·미디어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AX 전략과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이 각자의 사업 환경에 적합한 AI 전환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기업들이 기술 동향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AWS는 'AI Agent on AWS'를 주제로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다양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AI 엔지니어링 3.0: 하네스가 만드는 새로운 빌드 패러다임' 세션에서는 AI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서비스 구현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체계인 '하네스 엔지니어링(Harness Engineering)'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개발·운영 환경을 소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스타트업 생존방정식: 현업 중심 데이터 환경이 의사결정 속도를 바꾸는 방법'을 주제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사례와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스타트업과 성장 기업이 데이터를 경영 전반에 활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KT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플렉스'(Cloudflex)를 활용한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클라우드플렉스는 고객 환경에 맞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용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성과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프라이빗 인프라의 안정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클라우드는 공공기관과 금융·핀테크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소개하며 안정적인 시스템 이전과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행정 시스템, 금융 서비스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설명했다.
KT는 이번 행사가 참가 기업들의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AX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상무)은 "그동안 축적한 AX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특성과 기업별 전환 단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기업들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부산 클라우드데이 2025'를 개최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클라우드, 보안 인프라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업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산업별 특성과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했으며, 이후 관련 행사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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