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스윗소로우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케이윌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에는 '축가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자기 결혼은 못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스윗소로우 내 유일한 기혼자인 김영우는 "나는 아예 두 사람에게 결혼 이야기를 안 한다. 맨날 결혼식장에 축가 부르러 가도 한마디도 안 한다. 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호진 역시 그런 김영우의 태도를 칭찬하며 "관여할 듯 하지 않는 게 우리가 오래가는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스윗소로우 못잖게 수많은 축가를 다녔던 케이윌은 "형들이 축가하는 그림을 떠올려 보니까 내가 겸손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그는 "어디 가서 축하할 때마다 '40대 미혼남입니다'라고 했다. 형들 앞에서 너무 건방을 떤 것 같다. 22살인데 인생 다 살았다 이런 느낌으로 말한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우는 기혼자로서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해보니까 그런 마음이 든다.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가 좋아서 누군가에게 권하는 건 아니다"라며 "그럴 만한 사람을 만나서 이 사람과 기꺼이 그 제도 안에서 지지고 볶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있고 같은 팀이 될 수 있겠다 싶으면 하는 것"이라고 결혼을 정의했다.
그는 "살아보니까 했다가 돌아오는 분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많지 않냐. 좋은 사람을 만났다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인호진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상상을 했을 때 조건은 멤버들 같은 사람"이라며 "어떤 이야기도 털어놓을 수 있고 의지할 수도 있고 먼저 전화를 막 걸고 싶어야 한다. 상대를 향한 리스펙이 있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 관계가 없구나 싶다"라고 스스로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영우는 "실제로도 아내한테 '지금 자기 호진이 형 같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며 "희한하게 닮아가고 있다"고 멤버들 간의 남다른 유대감을 언급했다.
이에 인호진 역시 "나와 영우 아내와 성격이 비슷하다. 또 원래 호진이랑 나랑 잘 맞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송우진 또한 아직 미혼인 이유를 돌아봤다. 그는 "결혼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더라. 해야지 말아야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내 스스로 이제 결정하게 된 부분은 아이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이제 그 부분은 좀 생각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클 때까지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데 확신이 잘 없다"고 자녀 계획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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