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응원 막아야"…서경덕,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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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카제 응원 막아야"…서경덕,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경고

이데일리 2026-06-11 09:3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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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일본 응원단의 ‘가미카제’ 응원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적극 제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측 응원단이 '가미카제'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팬이 하나 되는 축제지만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며 “바로 가미카제 응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 응원단의 가미카제 응원이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같은 응원이 등장한다면 FIFA가 반드시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부 일본 응원단은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시도했다가 경기장 안전요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그러나 다른 경기에서는 ‘가미카제’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폭탄을 탑재한 전투기로 적 함선에 자폭 공격을 감행한 일본군 특공대를 의미한다.

서 교수는 “가미카제 응원이 다시 등장하면 FIFA에 즉시 알리고 월드컵 취재를 위해 모인 전 세계 기자단에도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며 “국제적인 공론화를 통해 월드컵 무대에서 이러한 응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현장이나 TV 중계 화면에서 가미카제 응원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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