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가 펼치는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다.
극 중 박은빈이 연기하는 천여리는 레이나 호텔 대표로, 모든 것을 갖췄지만 귀신을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무엇보다 천여리와 손을 잡은 사람 역시 귀신을 볼 수 있게 되는 탓에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타인과 거리를 두고 살아간다. 대신 망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데 힘을 쏟으며 특별한 삶을 이어간다.
양세종이 맡은 마강욱은 서울지검 에이스 검사다. 범죄자라면 누구든 끝까지 추적하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지만, 귀신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반전 매력을 지닌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집념으로 미제사건을 추적하던 그는 우연한 계기로 천여리와 얽히게 된다.
특히 죽은 자의 이야기를 듣는 천여리와 사건의 진실을 좇는 마강욱은 연이어 사건 현장에서 마주치며 서로를 향한 호기심을 키워간다. 천여리는 자신의 비밀을 끝까지 감출 수 있을지, 마강욱은 아무도 모르는 천여리 비밀에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사건 현장과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마주한 천여리와 마강욱 모습이 담긴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에는 놀라움과 경계심이 공존하며 범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항상 장갑을 착용하던 천여리가 마강욱 앞에서 맨손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작은 접촉이 천여리의 고독한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싹한 연애’는 7월 18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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