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로메로 나가라' 토트넘 센터백 개편 시도...본머스 돌풍 이끈 아르헨티나 국대 세네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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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로메로 나가라' 토트넘 센터백 개편 시도...본머스 돌풍 이끈 아르헨티나 국대 세네시 영입

인터풋볼 2026-06-11 09:2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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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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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르코스 세네시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네시는 7월 1일부터 구단에 합류해 뛸 예정이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등번호는 5번이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세네시의 경험, 뛰어난 공 컨트롤 능력, 승부욕은 우리 수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메이션을 구사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점유율 위주의 팀에서 뛰는 데 익숙하고,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며,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성격을 지녔다.그 의 정신력과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열정을 매우 좋아하며, 그와 함께 일하면서 그가 팀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네시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정상급 평가를 받기 시작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1997년생인 세네시는 자국 명문 구단인 산 로렌소에서 성장한 뒤 2019년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22년 본머스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존재감을 키웠다.

특히 2025-26시즌에는 수비진 변화 속에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딘 하위선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일리야 자바르니 역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발생했지만 세네시는 이를 훌륭하게 메웠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을 이끌며 팀의 신뢰를 얻었다.

세네시의 장점은 공중볼 경쟁과 왼발을 활용한 후방 전개 능력이다. 과감한 수비 성향 탓에 간혹 위험 부담을 안기는 장면도 있었지만, 경험을 앞세운 침착한 대응으로 이를 상쇄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 본머스가 전방 압박과 높은 수비 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그의 헌신이 있었다.

본머스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고, 세네시는 그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아 동료 선수들이 선정하는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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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끝으로 본머스를 떠났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이적이 유력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체자로 세네시를 택했다. 로메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있었지만 기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26시즌 토트넘이 하위권에 머물며 강등권과 가까운 위치에서 어려움을 겪는 동안 그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여기에 여러 차례 퇴장을 기록하며 오히려 팀 운영에 부담을 안겼다.

시즌 막판에는 논란까지 더해졌다. 토트넘이 여전히 잔류 경쟁을 이어가던 시점에 로메로가 아르헨티나로 이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도 시즌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팀을 떠난 결정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강등을 피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지만, 로메로를 향한 여론은 크게 악화됐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팬들의 신뢰 역시 상당 부분 잃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자연스럽게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고, 방출 후보 명단에도 이름이 거론됐다. 로메로 이탈을 대비해 토트넘은 세네시를 데려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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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시는 "토트넘 선수가 된다는 것은 특별한 기분이다. 구단은 처음부터 왜 저를 원하는지, 내가 과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지 보여줬다. 정말 기대되고, 하루빨리 참여하고 싶다. 경기장에 발을 디딜 때마다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클럽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세네시와 더불어 브라이튼의 장 폴 반 헤크를 영입하려고 한다. 수비진 전면 개편을 시도하는 토트넘은 계속해서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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