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오정세·강동원·박지현·엄태구도 음실련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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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씽’ 오정세·강동원·박지현·엄태구도 음실련 가입

한스경제 2026-06-11 09:1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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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배우들이 연기 활동을 넘어 음악 실연자로서 권리 보호에 나서고 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는 최근 영화 '와일드 씽' 주연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실련은 배우들의 가입 문의와 신규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OST 참여, 영화 속 가창과 퍼포먼스, 디지털 음원 발매, 글로벌 OTT 콘텐츠 확산 등으로 배우들의 음악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연자로서의 법적 권리 보호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영화 '와일드 씽'은 배우들의 음악 실연 활동과 권리 인식 변화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은 혼성 그룹 멤버로, 오정세는 발라더로 출연해 직접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공개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았다.

음실련은 영화 속 음악 활동이 실제 권리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이 작품에서 직접 노래하거나 음원 제작,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방송, 전송, 복제 이용 등에 따른 저작인접권 보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음실련에는 배우들의 가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드라마 OST, 영화·드라마 속 가창, 프로젝트 음원 발매 등 음악 활동이 넓어지면서 실연 권리 보호를 위해 음실련에 가입하는 배우들이 늘고 있다.

음실련 김승민 전무이사는 "영화나 드라마 속 음악 활동이 OST, 디지털 음원 발매 등 실질적인 음악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며 "음실련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배우, 개그맨,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대중문화예술인의 권리 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실련 데이터비즈니스팀 조현 팀장은 "과거에는 배우의 노래가 부가 콘텐츠로 소비됐지만, 최근에는 스트리밍 플랫폼과 글로벌 OTT 서비스 확산으로 배우들의 음악 활동이 독립적인 실연 영역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드라마 OST, 영화 속 가창, 프로젝트 그룹 활동 및 음원 참여가 늘면서 배우들의 음실련 가입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와일드 씽' 배우들의 음실련 합류를 계기로 배우들의 음실련 가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우가 노래하면 실연자'라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대중문화예술인의 권리 보호 범위도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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