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저지우유 앞세워 '고급 디저트' 시장 공략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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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저지우유 앞세워 '고급 디저트' 시장 공략 속도 낸다

이데일리 2026-06-11 08:5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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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산 저지우유를 앞세워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고급 저지우유를 활용한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 간 거래(B2B) 시장까지 고급 유제품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저지 전용 목장을 기반으로 생산한 국산 저지우유를 활용해 프리미엄 디저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저지우유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저지소 품종에서 생산한 우유다. 일반 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고 유지방이 풍부해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일반 우유 대비 단백질(130%), 칼슘(114%)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밀크’ 또는 ‘골든밀크’로 불리며 프리미엄 유제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우유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저지 전용 목장에서 100% 국산 저지우유를 생산 및 집유하고 있다. 2018년엔 국내 최초로 저지우유 제품을 출시한 이후 관련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 성장에 맞춰 기존 우유 중심에서 아이스크림과 푸딩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 중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프랜차이즈 카페와 베이커리 등을 대상으로 B2B 전용 제품인 ‘저지밀크 소프트믹스(1L)’ 공급을 시작했다. 진한 풍미와 묵직한 식감을 갖춘 프리미엄 소프트아이스크림 수요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저지원유는 유지방과 유단백 함량이 높아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B2C 시장에서도 제품군을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해 ‘서울우유 저지밀크콘’과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잇따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대용량 컵 타입의 ‘저지밀크 아이스크림(474ml)’을 출시했다. 국산 저지원유를 활용해 진한 우유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저지소 사육 기반을 통해 안정적인 원유 수급과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저지우유는 뛰어난 풍미와 영양적 가치로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의 핵심 원료로 자리잡고 있다”며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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