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회의·여행 편의성↑…구글, 제미나이 3.5 라이브 트랜슬레이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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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회의·여행 편의성↑…구글, 제미나이 3.5 라이브 트랜슬레이트 도입

M투데이 2026-06-11 08:4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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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구글이 새로운 AI 기반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미나이 3.5 라이브 트랜슬레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70여 개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번역 시스템과 달리 문장의 끝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음성을 번역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번역된 음성은 원본 화자의 발음과 억양을 최대한 반영해 자연스러운 전달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와 iOS용 구글 번역 앱에서 사용 가능하며, 구글 미트(Google Meet) 화상회의 서비스와 개발자용 테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구글 미트에서는 기존 5개 언어만 지원하던 실시간 번역이 70여 개 언어로 확장되며, 약 2,000여 개 언어 조합으로 회의 중 번역이 가능해졌다. 다만 현재는 일부 워크스페이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프리뷰 단계다.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귀에 대기만 해도 번역 음성이 바로 재생되는 새로운 청취 모드가 추가돼, 여행이나 외국어 환경에서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다만 현재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되며, iOS 사용자는 여전히 이어폰을 연결해야 한다.

구글은 번역된 음성에 ‘SynthID’라는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적용해, 기계 생성 음성임을 표시하고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워터마크는 제거가 불가능하며, 이를 통해 생성된 음성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미나이 3.5 라이브 트랜슬레이트는 실시간 소통이 필요한 외국어 회의나 여행, 글로벌 업무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문장 단위로 번역을 하지 않고 즉시 번역하는 특성상, 문맥상 의미가 완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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