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6주 만에 44kg 쪄…故 전유성 말에 13년 다이어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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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6주 만에 44kg 쪄…故 전유성 말에 13년 다이어트 끝"

이데일리 2026-06-11 08:1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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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13년 동안의 다이어트를 끝낸 이유를 밝혔다.

(사진=tvN 방송화면)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김신영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김신영에 대해 “대한민국 최초 요요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국민 요요”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살찌고 호감상으로 바뀐 사람은 연예계에 저밖에 없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신영은 다이어트 유지 기간이 13년이라고 밝히며 “88kg에서 44kg으로 갔으니까 44kg을 뺐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가 나간 거였다”면서 “돌아오는데 딱 6주가 걸렸다. 덧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초코케이크를 매주 8개 정도 먹으면 금방 돌아온다. 6주의 기적”이라며 “10년 유지하면 체질이 바뀐다고 하는데 아니다. 사람은 기본값이 있다. 저는 타고나길 통통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깎으려고 했지 않나. (음식이) 들어가니까 바로 찌더라”라고 요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다이어트 했을 때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까 세상이 다 편하다. 예전에는 ‘나 괜찮은데? 안 예민한데?’ 했는데 되돌아보니까 (성격이) 뾰족했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신영은 다이어트를 13년간 유지했던 이유에 대해 “‘내가 어떻게 뺀 살인데’가 30%였고, 70%는 ‘김신영 못 뺄 줄 알았어’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아서다. 근데 지금은 100% 나의 행복이다. 찌는 것도 나고 빼는 것도 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마음껏 먹기 시작한 이유가 자신의 스승인 고(故) 전유성의 말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작년 9월 25일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4~5일 전부터 임종을 봤다”면서 “호흡이 잘 안 되셨었다. 100m를 계속 달리는 느낌이라 말씀하시기 어려울 때도 있었는데 산소호흡기를 떼고 ‘신영아, 나 짬뽕 먹고 싶은데 지금 못 먹지 않냐. 너는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살아라’ 하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13년 동안 교수님한테 했던 얘기들이 ‘교수님 나 이거 못 먹어요’였다. 교수님이 제 생일날 케이크를 갖고 오셨었는데 살찔까봐 안 먹었었다. 교수님한테 저라는 사람은 뭘 먹어선 안 되는, 스스로 갇혀있는 존재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교수님한테 ‘교수님 앞에서 짬뽕 먹을까요?’ 하니까 ‘병실이니까 안 돼. 지금 먹지 말고 나 가면 먹어’ 하셨다”면서 “화장터에서 아주 작아진 교수님을 만나면서 돌아오는 길에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행복해야 되는데, 행복하려면 뭘 해야 하지? 제일 심하게 관리했던 게 먹는 거였으니까 먹어야겠다’ 싶었다. 바로 초코케이크 18cm 짜리를 사서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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