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시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화솔루션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 요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1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유상증자 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채무 상환과 미래 투자를 목적으로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7000억원가량을 축소한 바 있다.
그러나 금감원은 심사 과정에서 유동성 리스크의 구체적 상황, 비핵심자산 매각 등 유상증자 외 자금 조달 검토 사항, 중장기 손익 추정의 구체적 근거 등을 문제로 꼽으며 두 차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당국의 압박 속에 한화솔루션은 증자 규모를 1조8000억원으로 낮춘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도 채무 상환 예정액을 1000억원을 추가 감축했다. 최종적으로는 1조7000억원 규모로 신고서를 변경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중 9000억원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양산 라인 구축과 탑콘(TOPCon) 생산 능력 확대 등 미래 투자에 활용한다. 8000억원은 석유화학 산업 불황으로 쌓인 채무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7월 22일부터 이틀간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청약을 시행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일은 8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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