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김영옥’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김영옥이 남편과 사별한 뒤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영옥은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영옥’을 통해 남편 고(故) 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를 떠나보낸 뒤의 일상을 전했다.
지난달 남편상을 당한 김영옥은 제작진과 만나 근황을 이야기하던 중 “집에 있으니까 두 끼 먹는 것도 싫다”며 “남편이 있을 때는 끼니를 챙겨주려고 같이 조금이라도 먹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으니 먹기 싫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체중이 줄어든 것 같다고 걱정하자 김영옥은 “안 먹어지니까 그런 것”이라며 “상심해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하지만 남편을 향한 그리움은 숨기지 못했다.
장례를 치른 뒤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했다.
그는 “갑자기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 같다”며 “마음이 텅 빈 느낌이다. 책도 보기 싫고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3주 만에 새 영상을 공개한 김영옥은 자신을 걱정해 준 구독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옥은 “모두 고맙다. 이렇게 관심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남편이 오래 아팠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옥은 1960년 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와 결혼해 66년간 부부의 연을 이어왔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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