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가 부산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공연 둘째 날인 6월 13일은 BTS의 데뷔 기념일이기도 하다.
BTS는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에 담은 신곡들과 기존 히트곡을 엮어 공연을 꾸민다. 관객 수는 총 11만 명 규모이며 티켓은 양일 모두 전석 매진됐다.
BTS의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선 대규모 문화 이벤트로 여겨진다. 공연을 전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아 ‘BTS 노믹스’(BTS nomics)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BTS 광화문 공연을 통해서도 파급력이 확인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당시 외국인 단기 체류 관광객들이 평균 8.7일간 국내에 머물며 1인당 약 353만 원을 지출했다. 이는 일반 외래객 평균 체류 기간(6.1일)과 소비액(245만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
부산 숙박업계는 이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여행·여가 플랫폼 놀(NOL)에 따르면 12~13일 부산 지역 중소형 호텔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45% 늘었다. 앞서 호텔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은 부산 공연 일정 발표 직후 부산 여행 검색량이 2375% 급증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호텔 관계자는 “BTS 부산 공연 기간 객실점유율은 95%로 사실상 만실 수준”이라며 “이 기간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고 말했다.
부산 상권도 ‘아미’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부산시는 오는 16일까지 소상공인 550여 개 점포와 대형 유통업체 9곳이 참여하는 ‘빅세일 주간’을 운영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아미’를 대상으로 시티투어버스와 태종대 다누비열차 이용요금을 50% 할인하는 ‘착한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BTS는 콘서트를 전후로 월드투어와 연계한 도시형 프로젝트 ‘더 시티 아리랑 부산’을 통해 광안대교 드론쇼, 미디어파사드 등을 선보인다. ‘더 시티 아리랑’은 공연장을 넘어 도시 전역에서 BTS 관련 콘텐츠를 즐기는 프로젝트로, 콘서트 관람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전역이 BTS를 반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