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벨기에 청년 희생 헛되지 않도록 평화·민주주의 지킬 것"
필립 국왕 "5차례 한국 방문해…소중한 연대의 역사 기억 노력 감사"
(브뤼셀=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필립 벨기에 국왕을 면담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벨기에 통합의 상징인 국왕과의 첫 만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왕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가 굳건히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군이 돼 달라"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공존 및 공동성장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벨기에 측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했다.
벨기에군의 6·25 전쟁 참전과 관련해 "벨기에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용감하게 싸워준 것을 늘 기억하며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필립 국왕은 "한국을 5차례 방문하며 역동적인 발전상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최근 벨기에 내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점점 많은 벨기에 국민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본인도 벨기에군의 참전 부대인 제3 공수대대에서 복무했다고 소개하며 양국 간 소중한 연대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노력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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