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이것이 선두의 힘이다. LG 트윈스가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8-6으로 승리하며 9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38승23패(0.623)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라클란 웰스가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투수들은 제 몫을 다했다. 두 번째 투수 김영우가 ⅔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고,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약셀 리오스가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LG 구단에 따르면 이날 리오스의 최고구속은 158km/h가 찍혔다.
김진성이 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주춤했으나 함덕주가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무리 손주영도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3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멀티히트를 달성한 송찬의(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신민재(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LG는 1회초 정준재,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오스틴이 솔로 아치를 그렸고, 2회말 2사 1, 3루에서 신민재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오지환이 득점했다.
LG는 4회초 최지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5회초 에레디아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영우의 폭투 때 3루주자 김성욱이 득점하며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LG는 5회말 박해민, 신민재, 구본혁 세 타자 연속 안타로 SSG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의 만루포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1사 3루에서 구본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며 7-5로 달아났다.
SSG가 7회초 조형우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하자 LG도 1점을 뽑았다. 7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맞은 송찬의가 좌전 안타를 날리며 3루주자 오스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더 이상 SS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무리 손주영이 9회초 2사 1루에서 조형우에게 2루수 뜬공을 이끌어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리오스의 KBO리그 첫 홀드를 축하한다. 시작을 홀드로 기록하며 잘 풀어서 앞으로도 기대된다"며 "함덕주가 위기 상황을 잘 막고 1⅓이닝을 책임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고, 손주영이 마무리를 잘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또 염 감독은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역전 만루홈런을 포함해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송찬의가 결정적인 안타와 함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에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데, 오늘도 역전승을 만들어낸 선수단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주중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오늘도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11일 김윤식을 선발로 내세워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SSG의 선발은 김건우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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