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 조사 결과, 만화·웹툰 창작자의 67.7%가 현재 조건에서의 생성형 AI 학습 활용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작자들은 AI 기술 자체를 거부하기보다 동의 없는 데이터 활용, 불투명한 절차, 보상 체계 부재를 문제 삼았으며, 공식적인 옵트인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81.1%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자신의 작품이 AI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거부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응답이 90.2%에 달해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협회는 창작자와 플랫폼, AI 기업, 정부 간의 정보 격차를 지적하며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만화가협회는 창작자의 동의 없는 AI 학습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정당한 보상 체계와 라이선스 구조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 동의권·거부권·보상권을 보장하는 입법을 촉구하는 한편, 회원들을 위한 AI 학습 거부 가이드 배포와 공청회 개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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