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배우 강민아가 과거 '리틀 김태희' 수식어에 부담을 느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10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공감하시나요? 아니오. 김명수, 강민아. 유인라디오 S3 EP.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명수와 강민아가 출연해 유인나, 고영배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인나는 강민아의 별명 '리틀 김태희'를 언급하며 당시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드라마의 아역 배우 경쟁률이 30:1이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강민아는 지난 2013년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김태희의 아역인 어린 옥정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이후 '리틀 김태희'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강민아는 "저도 지금 와서야 말하는 거지만, 경쟁률이 30:1이라는 걸 그때 알지 못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는 중학생이어서 하교하고 집에 가고 있는데 저녁 8시에 매니저님한테 전화가 왔다"라며 급작스럽게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드라마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너 지금 SBS 탄현에 가야한다"라는 매니저의 말에 탄현에 가게 됐다는 강민아는 "저녁 8시에 보는 오디션은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강민아는 "오디션장에 들어가니 앞에 10분이 앉아계셨다. 제작사 대표님부터 감독님까지 다 계셨다"라며 긴장됐던 오디션 순간을 이야기했다.
그는 "'몇 초 안에 울 수 있냐'라는 질문에 일단 할 수 있다고 말해야 하니까 '저 엄청 빨리 울어요'라고 했더니 '지금 울어봐'라고 하더라"라며 구체적인 오디션 과정도 밝혔다.
이어서 급작스러운 울음 연기 요청에도 강민아는 무사히 연기를 선보였고, 이후 귀가하던 중 합격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때(합격 후) 김태희 선배님 아역인 걸 알게 됐다. (그 전까지는) 어떤 드라마인지도 몰랐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강민아는 '리틀 김태희' 수식어에 부담을 느꼈던 당시의 심정도 솔직히 전했다.
그는 "나중에 기사 보고 타이틀이 '리틀 김태희'인 걸 봤다. 기사를 보자마자 '안 돼'라며 소리 질렀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하루아침에 '리틀 김태희'라는 기사가 뜬 중학생의 마음은 너무 부담됐다. 학교 가면 친구들이 '네가 리틀 김태희냐'라며 놀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강민아는 지난 2000년 4살의 나이로 광고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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