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오스틴 딘이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리그 홈런 공동 1위에 복귀했다.
오스틴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0-2로 끌려가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SSG 선발 최민준을 상대로 시즌 18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1볼에서 몸쪽 투심패스트볼이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강하게 스윙해 왼쪽 펜스를 넘겼다.
오스틴의 대포는 5회 결정적인 순간 또 터졌다.
2-5로 뒤처진 5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오스틴은 이로운을 맞아 또 몸쪽 공을 공략, 다시 왼쪽 펜스를 넘겼다.
시즌 19호 홈런을 역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자신의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홈런 공동 1위를 이뤘다.
김도영은 최근 두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쳐 성큼 달아났으나 오스틴은 이날 몰아치기 두 방으로 다시 나란히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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