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사각지대에 있던 사내 법무팀의 업무 방식을 단숨에 바꿔버렸습니다.” 설립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기업 ‘샌드스톤’이 최근 90일간 매출 40배 성장이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4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 [정보 파편화의 종식: ‘제로(0)’가 된 서류 탐색 시간] 계약서, 슬랙, 이메일, 지라 등 흩어진 법무 정보를 AI 에이전트가 의도와 맥락에 맞춰 실시간으로 취합하고 변호사에게 배정함. 웨이페어, 일레븐랩스 등 테크 거물들이 유료 고객으로 줄을 선 이유임.
- ✅ [업무 효율의 극대화: 단순 절차 질문 40% 자동 해결] 법무팀 문의의 상당수를 차지하던 ‘절차성 질문’을 기업 내부 실무 지침서(플레이북)를 학습한 AI가 자동 답변함. 변호사들은 잡무에서 벗어나 핵심 리스크 관리와 전략 수립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됨.
- ✅ [버티컬 AI 네이티브의 승리] 단순 자동화 툴이 아닌, 법률 전문 분야의 복잡한 업무 흐름(Workflow)을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정교하게 해결함. 구글, 이베이 등 업계 거물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해 신뢰도를 더했으며,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전 세계 사내 법무 전문가 커뮤니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임.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업계에서 그야말로 ‘괴물 같은 루키’가 탄생했다. 설립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벤처캐피털(VC)들의 자금을 연달아 쓸어 담은 것도 모자라, 최근 90일 동안 매출을 무려 40배나 불리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공은 사내 법무팀을 위한 혁신적인 AI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 ‘샌드스톤(Sandstone)’이다. 샌드스톤은 세계적인 VC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의 주도로 3,000만 달러(약 456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전격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맨티스 VC(Mantis VC), SV 엔젤(SV Angel) 등 지난 1월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이 주도했던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진이 전원 후속 투자를 감행했다. 2025년 10월 설립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누적 투자금 4,000만 달러(약 609억 원)를 확보한 샌드스톤은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뜨거운 ‘버티컬(Vertical·수직적) AI’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웨이페어·일레븐랩스 등 거물들이 줄선 이유
창업한 지 1년도 안 된 기업에 글로벌 탑티어 투자사들이 수백억 원을 거침없이 베팅하고, 90일 만에 매출이 40배나 폭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의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뚫어낸 ‘압도적인 실무 적용력’ 덕분이다. 그동안 기업 내 사내 법무팀은 기술 발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계약서 따로, 서류 따로, 일상적인 업무 요청은 슬랙이나 이메일, 지라(Jira) 등 온갖 채널로 중구난방 밀려들어 변호사들은 정작 중요한 법률 검토보다 “과거에 이 조항을 어떻게 계약했는지”, “이전 대화 맥락이 무엇인지”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다.
샌드스톤은 이 파편화된 조각들을 단 하나의 AI 작업 공간으로 완벽하게 결합했다. 대화형 AI 에이전트가 업무 요청의 의도와 상대방의 과거 이력, 비즈니스 신호를 알아서 취합해 변호사에게 배정한다. 변호사가 메일함이나 드라이브 폴더를 뒤적거리는 시간을 ‘제로(0)’로 만든 것이다.
이 가공할 만한 효율성에 가구 이커머스 공룡 웨이페어(Wayfair)를 비롯해 핀테크 플랫폼 머큐리(Mercury), 세계 최고 가치의 음성 AI 기업인 일레븐랩스(ElevenLabs)까지 실리콘밸리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대거 샌드스톤의 유료 고객으로 전격 전환됐다.
“법무팀 단순 업무 40% 자동 컷”
샌드스톤의 아키텍처는 단순히 문서를 저장하는 구식 시스템을 넘어선다. 도입 기업들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법무팀에 접수되는 문의의 40% 이상은 법적 판단이 필요 없는 “어떤 템플릿을 써야 하느냐”, “누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느냐” 같은 단순 ‘절차성 질문’이었다.
샌드스톤은 기업 내부의 살아있는 실무 지침서(플레이북)를 AI가 통째로 학습해, 이러한 단순 질문들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자동 답변 처리한다. 덕분에 유능한 사내 변호사들이 자질구레한 잡무에서 벗어나 오롯이 회사의 핵심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러한 혁신성을 알아보고 글로벌 법조계와 테크 거물들도 샌드스톤 자문단 및 전문가 패널로 대거 뭉쳤다. 구글의 전 법무 운영 담당 이사이자 최고법률운영책임자협회 전 사장인 메리 오캐럴(Mary O’Carroll), 커클랜드 앤 엘리스의 전 파트너 데이비드 폭스(David Fox), 이베이 전 법률 고문 마이크 제이콥슨(Mike Jacobson) 등이 합류해 샌드스톤의 신뢰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진짜 돈 버는 AI는 다르다”…버티컬 AI 네이티브 시대의 서막
라이트스피드의 구루 차할(Guru Chahal) 파트너는 “최고의 AI 기업들은 기술력만큼이나 해당 산업의 업무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때문에 성공한다”며 “샌드스톤은 실제 사내 법무팀의 업무 방식과 AI를 가장 완벽하게 결합한 드문 조합이며, 기업을 혁신할 독보적인 플랫폼”이라고 극찬했다.
재러드 스트라이덤(Jared Strydom) 샌드스톤 공동 창립자 겸 COO는 “직원들이 아침에 노트북을 켜면 온갖 채널로 들어온 업무를 AI가 칼같이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준다”며 “막연한 자동화 툴이 아니라, 법률이라는 전문 분야의 워크플로우를 대규모로 해결하려는 엔지니어링 역량의 승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 샌드스톤은 앤트로픽이 최근 출시한 ‘클로드 포 리걸(Claude for Legal)’ 등 글로벌 최첨단 AI 연구소들의 거센 도전 직면에 있다. 하지만 샌드스톤은 이번에 확보한 3,000만 달러의 거치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빠른 안착을 돕는 인프라를 확장하고, 전 세계 사내 법무 전문가들을 묶는 거대한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해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