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정상회담…경제협력·반도체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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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정상회담…경제협력·반도체 공조 강화

경기일보 2026-06-10 18:4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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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브뤼셀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브뤼셀 총리관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벨기에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배터리, 에너지, 반도체 등 전략산업 협력 확대와 중소기업·스타트업 교류 강화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브뤼셀에서 바르트 더 베버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수교 12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주요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올해 발효 15주년을 맞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국 경제·통상 협력이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 소재와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양국은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체결된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양국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해외 진출 거점 역할을 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벨기에 직항노선 재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반도체 연구기관인 아이맥(IMEC)에서 120여명의 한국인 연구진이 현지 연구진과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미래 반도체 기술 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더 베버르 총리도 한국과의 반도체 협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이 수교 125주년을 계기로 양국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고 경제·통상 협력과 미래세대 교류 확대의 기반을 다진 자리라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의 물류 거점이자 EU 정치·경제 중심지인 벨기에와 전략산업 협력의 폭을 넓히며 향후 유럽 외교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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