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회색지대 아동 위한 대안학교 준비 중…"내 갈 길 간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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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회색지대 아동 위한 대안학교 준비 중…"내 갈 길 간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6-06-10 18:2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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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주펄'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웹툰 작가 겸 인터넷 방송인 주호민이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주호민은 유튜브 채널 '주펄'에서 "특수학교도 못가고 일반학교도 못가는 걸 '회색 지대'라고 표현하는데, 실제로 이 회색 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엄청 많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을에서 자조 모임을 하다가 3년 정도 지나 이런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보자고 해서 이웃들과 학교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럴 거면 네가 가르쳐라'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며 "많은 대안학교들이 공교육 시스템에 약간 좀 회의감을 느낀 분들이 나와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다른 형태의 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호민은 "여행 가서 친구들이 제일 많이 물어본 게 법원 결과 언제 나오냐더라"며 "모른다. 기약이 없다. 3심은 대법관들이 1심, 2심이 적법하게 잘 되었는가를 보는 거다. 나와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주펄'
유튜브 채널 '주펄'
유튜브 채널 '주펄'
유튜브 채널 '주펄'

이어 "쟁점은 1심은 유죄가 나오고 2심은 무죄가 나왔지 않나. 2심이 무죄가 나온 이유는 학대 발언이 들어있는 녹음이 몰래 녹음을 했기 때문에 증거로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이 일은 존재하지 않은 일이 되는 거다. 불법이니까. 증거로 쓸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말을 못 하는 사람이나 자기 말을 전할 수 없는 장애인, 노인들에게 가해진 학대가 녹음기에서 포착됐는데 직접 녹음한 게 아니면 인정이 안된다는 거다. 이런 게 발견 됐을 때 어떻게 해야 되냐는 게 쟁점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과가 어떻든 간에 저는 제 갈길 간다. 대법원 결과가 만약 교사 무죄 확정이면 욕을 먹겠지. 저는 회색지대에 있는 아이들과 공부를 할 거다. 저는 제 갈 길을 간다"고 말했다.

한편 주호민은 지난 2022년 9월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했다.

주호민 측이 아들의 외투에 넣어둔 녹음기에 녹음된 내용을 토대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며 수사가 시작됐으며, 1심은 검찰이 증거를 인정해 A씨에게 벌금 200만 원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대화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몰래 한 녹음은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주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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