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임병택 시흥시장이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재난안전과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시정 운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지난 4일 업무 복귀 후 열린 국장회의에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재난안전 분야를 가장 먼저 언급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임 시장은 “선거 기간 유세차를 타고 지역 곳곳을 다니다 보니 평소보다 높은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게 됐다”며 “그동안 제대로 보지 못했던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 문제들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동별 안전지도 제작을 지시한 적이 있는데 현재 제작이 완료됐다고 보고받았다”며 “사고 이력과 싱크홀, 포트홀, 상습 침수구역, 배수구 현황 등이 반영된 안전지도를 적극 활용해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주문했다.
또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자”며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조직 내부 소통 강화 의지도 밝혔다. 임 시장은 “과장들과의 직접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현안에 따라서는 수시로 소통하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더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무투표로 당선된 3선 시장인 임병택을 적극 활용해서라도 부서장들이 외부 기관과 협의에 적극 나서 달라”며 “택지개발 과정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고 지지부진한 사업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린벨트 해제와 같은 현안은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고, 시화 MTV를 개발한 수자원공사 등 개발 이후 지역 문제에 대한 책임이 있는 기관들에 대해서도 필요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업무 복귀 첫날인 4일 국장회의에 이어 5일에는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하는 확대회의를 열고 민생 현안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또 이달 말에는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할 계획이다. 남부·북부·중부 권역으로 나눠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시정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무투표 당선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공약을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없었다”며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최종 공약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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