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신민준·변상일·박하민 LG배 8강 진출…박정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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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신민준·변상일·박하민 LG배 8강 진출…박정환 탈락

연합뉴스 2026-06-10 18: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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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은 한·중 4대4 매치…신진서, 중국 1위 딩하오와 대결

신진서 9단이 LG배 8강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이 LG배 8강에 올랐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이 LG배 24강에서 무너졌던 자존심을 16강에서 되찾았다.

10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16강전에서 한국의 신진서·신민준·변상일·박하민 9단이 승리해 8강에 올랐다.

한국 랭킹 1위 신진서는 중국의 리웨이칭 9단을 상대로 1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가장 먼저 승전보를 알렸다.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은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변상일 역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188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박하민 9단이 생애 처음 세계대회 8강에 올랐다. 박하민 9단이 생애 처음 세계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랭킹 25위인 박하민은 중국의 강호 리쉬안하오 9단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처음 세계대회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중국랭킹 1위 딩하오 9단에게 159수 만에 백 불계패해 탈락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24강전에서는 9명이 출전해 1명만 살아남는 참패를 당했다.

하지만 시드를 받은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16강에서는 주최국의 자존심을 되살리며 LG배 4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LG배 8강 진출자들 LG배 8강 진출자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열리는 8강에서는 한국과 중국 랭킹 1위 신진서와 딩하오가 맞붙게 돼 관심이 쏠린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 9단이 최근 3연승을 포함해 12승 4패로 앞서 있다.

신민준은 구쯔하오 9단, 변상일은 양카이원 9단, 박하민은 왕싱하오 9단 등 모두 중국 기사와 대결한다.

일본 대표 4명과 대만 대표 라이쥔푸 9단은 16강에서 전원 탈락했다.

한국과 중국의 4대4 대결로 좁혀진 LG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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