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가장 중요한 해에 고전하고 있다" FA 앞둔 LG 홍창기, 또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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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가장 중요한 해에 고전하고 있다" FA 앞둔 LG 홍창기, 또 선발 제외

일간스포츠 2026-06-10 17:3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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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2회 말 2사 2,3루 때 LG 홍창기가 삼진 아웃 당한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6.5.7 [연합뉴스]


외야수 홍창기(33·LG 트윈스)가 또 한 번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잠실 SSG 랜더스전 선발 타순을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우익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날 경기에 대수비로 투입된 홍창기가 제외됐고, 그 자리를 2경기 연속 송찬의가 채웠다.

홍창기는 올 시즌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190타수 44안타)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240타석을 소화했지만 아직 홈런은 단 한 개도 터뜨리지 못했다. 장타율 역시 0.274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 출루율도 0.378로 통산 출루율 0.425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아졌다.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혔지만,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그 장점이 예년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인 홍창기. IS 포토 


공교롭게도 홍창기는 202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 FA 신분인 만큼 올 시즌 성적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지만,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부진에 심리적인 것도 영향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심리적인 것도 분명히 있다. 가장 중요한 해에 고전하고 있다"며 "본인한테는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다. (슬럼프가) 짧아야 하는데 길다. 누구보다 가장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겠나"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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