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 인포메이션, 서울 5곳에 통합 데모룸 구축…화상회의·Pro AV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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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인포메이션, 서울 5곳에 통합 데모룸 구축…화상회의·Pro AV 시장 공략 강화

스타트업엔 2026-06-10 17:2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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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에버 인포메이션 코리아 사옥 내에 구축된 통합 데모룸. 다양한 AVer 솔루션과 제품을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에버 인포메이션 코리아 사옥 내에 구축된 통합 데모룸. 다양한 AVer 솔루션과 제품을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화상 통합 솔루션 기업 에버 인포메이션이 국내 B2B(기업 간 거래) 협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업용 화상회의와 Pro AV(Audio Visual), 스마트 헬스케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 시내 5개 데모룸을 구축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 전략에 나섰다.

에버 인포메이션은 10일 한국 내 총 5곳의 통합 데모룸을 구축·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모룸은 실제 설치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화상회의, Pro AV,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고객이 도입 전 사용 환경과 적합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기업용 협업 솔루션 시장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확산과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화상회의 품질과 보안성, 장비 간 호환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확인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현재 데모룸은 서울 내 총 5곳에서 운영된다. 에버 인포메이션을 비롯해 데스코, 에스코, 아이오티 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허브 등에 구축됐다. 산업별 디지털 전환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고객들이 통합 협업 솔루션을 실제 업무 환경에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검증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에버는 데모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 및 산업별 협력사와 구축한 통합 협업 환경을 선보인다. 고객은 다양한 솔루션 조합을 확인하며 회의실, 교육 공간, 의료 환경 등 각 산업군에 적합한 구축 모델을 검토할 수 있다.

주요 장비는 FONE700, CAM550, HUB30, MT300, PTZ211 등으로 구성됐다. FONE700은 회의 공간에서 안정적인 음성 품질을 지원하는 오디오 솔루션이며, CAM550은 4K 듀얼 렌즈 PTZ(Pan-Tilt-Zoom) 화상회의 카메라로 발표자와 회의실 전체 화면을 동시에 담아 다양한 회의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에버 인포메이션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AV 네트워크인 PSNI 글로벌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면서 50여 개국, 200개 이상의 시스템 통합 기업과 협업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해외 시스템 통합(SI) 시장에서 파트너십 기반 공급 체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생산 경쟁력도 강조했다. 회사는 대만 내 자체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제조 역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만㎡ 규모 생산시설에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경쟁력 확보 역시 최근 협업 솔루션 업계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화상회의 및 네트워크 장비가 기업 내부망과 연결되는 만큼 사이버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버는 영국 PSTI(Product Security and Telecommunications Infrastructure) 규정을 준수해 기본 비밀번호 설정 제한 등 제품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정부 조달 기준인 TAA(Trade Agreements Act)와 NDAA(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요건을 충족하며 공공·국방 분야 공급망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공공 조달과 방산 분야에서는 공급망 안정성과 보안 기준 충족 여부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해당 인증이 향후 시장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협업 솔루션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단순 기술 체험 공간 구축만으로 차별화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 고객 도입 확대와 유지관리 서비스, 파트너 생태계 구축까지 연결될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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