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팻말 논란' 장동혁 "음모론 폄훼는 비상식…중요한 건 참정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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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팻말 논란' 장동혁 "음모론 폄훼는 비상식…중요한 건 참정권 침해"

이데일리 2026-06-10 17:1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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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선거’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한 사진이 논란이 되자 “마치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처럼 폄훼하거나 몰아가려는 분위기 자체가 비상식적”이라며 “중요한 것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참정권이 침해된 것”이라고 10일 반박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시국선언에 참여하기로 한 대학생들과 함께한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순수하게 분노하며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올림픽공원에 나온 시민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폄훼하려는 목소리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올림픽공원에는 시민들이 직접 쓴 도화지가 있었고, 저도 그걸 들었다”며 “거기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든, 거기 나와 있는 분들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 그로 인해 승복할 수 없는 선거 결과, 딱 한 가지 사태에 주목해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화지에 뭐라 쓰든 국민들이 투표를 못 하고 돌아갔다는 것은 바뀌지 않고, 그에 대한 분노도 바뀌지 않는다”며 “그것을 마치 음모론처럼 제기하는 것 자체가 선관위를 이 상태로 만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이렇게 문제가 많은 기관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만들 때까지 방치한 게 (부정선거) 프레임으로 공격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분들이 주장하는 건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를 재선거로 해결해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재선거를 위한 전제로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부정선거로 규정하든, 부실선거로 규정하든, 드러난 사실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같은 날 선출된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결선투표까지 갈 정도로 많은 의원님들의 고민 끝에 우리 정점식 의원이 선출됐다”며 “의원들의 뜻이 모인 만큼, 정 원내대표께서 우리 당을 어떻게 이끌지 많은 고민을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정 원내대표와 어떻게 새롭게 당을 운영할지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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