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업고등학교 전공과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13명이 대기업 계열사 취업 전형에 전원 합격하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안양공업고등학교는 전공과 학생 13명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현대무브 채용 전형에 최종 합격해 취업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1차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2차 면접 및 직무 기능평가, 3차 맞춤훈련 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 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단계 전형 과정 전반에 걸쳐 성실한 자세와 뛰어난 직무 역량을 발휘하며 최종 합격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학교 측의 촘촘한 맞춤형 취업 지원이 있었다.
안양공업고는 학생들의 구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력서 작성법부터 모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직무 맞춤형 실무 교육 등 체계적인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당락을 가른 1개월간의 최종 맞춤훈련 평가 기간에는 실무 지도뿐만 아니라 밀착 심리 상담을 병행해 학생들이 낯선 훈련 환경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정서적 방어벽을 제공했다.
홍순강 안양공업고등학교 교장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의 체계적인 직업 맞춤형 교육이 맞물려 전원 합격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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