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팀' 내고향에 패한 뒤 23일 만의 홈 경기...수원FC 위민, 세종 잡고 WK리그 선두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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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팀' 내고향에 패한 뒤 23일 만의 홈 경기...수원FC 위민, 세종 잡고 WK리그 선두 탈환 도전

인터풋볼 2026-06-10 17:0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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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
사진=수원FC 위민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5,763명의 관중과 함께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던 수원FC 위민이 다시 홈 팬들 앞에 선다. WK리그 선두 도약을 노리는 수원FC 위민은 23일 만의 홈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수원FC 위민은 1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세종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2026시즌 WK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5월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이후 처음으로 홈 관중과 만나는 경기다.

당시 수원FC 위민은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에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이는 구단 역사에 남을 장면으로 기록됐다. 

박길영 감독은 경기 후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오늘 이겼어야 했다. 여자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 열악하다. 많은 관중들과 취재진들이 온 게 처음이다. 설레이기도 하고 너무 반가웠다. 선수들은 하나의 목소리를 냈다.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계기로 여자축구도 재미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경기장에 한번이라도 더 찾아주셨으면 한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사진=수원FC 위민
사진=수원FC 위민
사진=수원FC 위민
사진=수원FC 위민

 

수원FC 위민은 당시 팬들이 보여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리그 우승 경쟁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WK리그 순위는 2위다. 선두 화천KSPO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며, 경쟁 팀들보다 적게 경기를 치른 만큼 충분히 선두 탈환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세종 스포츠토토전 역시 상위권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4라운드 세종 원정 경기에서 최유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홈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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