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무력충돌 격화에 채권시장 출렁…단기물 수익률 뛰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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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무력충돌 격화에 채권시장 출렁…단기물 수익률 뛰어 (종합)

나남뉴스 2026-06-10 16:5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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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대치가 다시 격화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도 파장이 미쳤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 마감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2.5bp 상승한 연 3.881%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20년물·30년물·50년물도 일제히 올라 각각 연 4.367%(+2.5bp), 연 4.322%(+4.2bp), 연 4.182%(+3.9bp)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중단기물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각각 2.3bp, 3.2bp 내려 연 3.731%, 연 4.070%로 하락 마감했으며, 10년물은 연 4.273%로 전일과 동일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 1,121계약을 사들인 반면, 10년물에서는 1,876계약을 순매도하며 만기별로 상반된 포지션을 취했다.

이번 금리 변동의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미-이란 충돌이 자리한다. 미군 아파치 헬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양국은 상호 보복 공격을 주고받았다. 미 공군이 이란 내 군사시설과 통신 인프라를 타격하자, 이란 측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세로 맞대응했다.

외환시장 불안도 채권 금리를 자극했다. 전날 1,510원대까지 내려왔던 원·달러 환율이 12.1원 급등하며 1,524.2원으로 치솟았다.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환율 불안이 오늘 시장을 움직인 핵심 요인"이라며 "전일 하락분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 성격도 일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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