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농수산 무시한 전남광주특별시 조직개편안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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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농수산 무시한 전남광주특별시 조직개편안 폐기해야"

연합뉴스 2026-06-10 16:5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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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정상화하라" "쌀값 정상화하라"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와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는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이 전국 최대 농도인 지역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즉각 폐기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공개된 통합시 조직개편안은 농업과 수산 분야를 하나의 본부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회는 "겉으로는 국 단위를 본부로 승격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기존 전남도가 농축산식품국과 해양수산국을 각각 독립 운영해 온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농업과 수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낮추는 조치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이어 "전남은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농산물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전국 수산물 생산량 1위, 전국 최대 김 생산지, 대한민국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국가 식량안보와 수산업 발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조직개편안은 농축산식품과 해양수산을 독립적인 핵심 정책 영역으로 인정하기는커녕 경제·산업 분야의 하위 영역으로 편입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는 전국 최대 농도와 최대 수산도의 현실을 무시한 처사로 행정통합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농수산업 홀대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민형배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농생명·K-푸드를 전남광주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업인 소득 증대를 약속했지만 현재 공개된 조직개편안 어디에서도 그러한 철학과 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농생명·K-푸드를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농업과 해양수산 분야의 위상은 축소하려는 모순된 조직개편"이라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농업 분야와 해양수산 분야의 위상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현 조직개편안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며 "민형배 당선인이 약속한 농생명·K-푸드 육성 전략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 공약을 조직개편안에 명확히 반영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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