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이 상무야구단 제대 뒤 1군 선수단과 동행하다가 2군으로 내려갔다. 정은원은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1군 콜업을 노릴 전망이다.
2018년 신인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2000년생 정은원은 지난 1일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했다. 이어 곧바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2021년 한화 프랜차이즈 2루수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정은원이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타다 2025시즌을 앞두고 상무에 입대했다.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은 "1년 6개월 넘게 떨어져 있었으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 이도윤이 지금 잘하고 있는데 누가 왔다고 바로 바꾸는 건 안 되지 않나. 지금 잘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계속 주고 끊임없는 경쟁을 해야 팀이 강해진다. 다음 주까지 훈련을 지켜보면서 1군 등록을 코치진과 상의해 결정할까 싶다"고 전했다
정은원은 지난 9일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곧바로 깜짝 1군 콜업은 없었다. 9일 훈련 종료 뒤 정은원은 2군으로 내려가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준비한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정은원 선수는 어제 훈련을 마치고 2군으로 내려갔다. 황영묵과 이도윤 선수가 여기서 자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고 마냥 연습만 할 수는 없다"며 "경기 감각도 고려해야 하니까 잘 준비하다가 나중에 기존 선수들이 지칠 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2군에 내려가서 3일 정도 적응한 뒤 퓨처스리그 경기에 뛸 것으로 보고받았다. 다른 포지션보다는 원래 포지션인 2루수로 먼저 준비할 거다. 자기 포지션을 완전하게 한 다음 다른 곳도 해봐야 한다. 지금은 2루수 수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역 뒤 인터뷰에서 정은원은 "(골든글러브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그 길이 순탄치 않겠다는 마음도 든다. 어쨌든 나는 해 내야 하는 거고, 팬분들이 원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그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 매일매일 발전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과연 정은원이 2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뒤 곧 1군에서 깜짝 카드로 등장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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