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SNS 팔로워가 150만명이 넘는 중국의 유명 반려견이 개고기 업자에게 끌려가 식용으로 도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8살 보더콜리 '추터우'가 전동 스쿠터에 실려 옮겨지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견주인 여행 인플루언서 궈 씨가 해외여행을 떠나며 추터우를 허난성의 부모에게 맡긴 상태였는데요.
급히 귀국한 궈 씨는 추터우를 훔친 용의자를 찾아냈지만, 추터우가 고작 180위안(4만원)에 개고기 식당에 팔린 사실을 확인하고 무너집니다.
궈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형사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에는 반려동물 보호법이 없어, 이번 사건은 타인의 재산을 훔치는 절도사건으로 다뤄집니다. 최장 3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도 있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동시에 이번 사건은 중국 반려동물 보호제도의 허점, 나아가 개고기를 먹는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작: 김화영 신태희
영상: 유튜브 @TravelWith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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