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역대 최다골을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조국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디디에 데샹 감독은 역대 월드컵 사령탑 최다승 경신을 기대한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6북중미월드컵에선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7월 20일(한국시간) 결승전이 끝날 무렵엔 상당수 역대 대회 팀이나 개인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58)은 ‘월드컵 사령탑 최다승’ 경신을 바라본다. 이 기록은 1966년부터 1978년까지 서독의 황금기를 이끈 고 헬무트 쇤 감독(독일)이 4차례 연속 월드컵에서 수확한 16승이다. 1966년 잉글랜드 대회 결승, 1970년 멕시코 대회 3위, 1974년 서독 대회 우승을 차지한 쇤 감독의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데샹 감독이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브라질 대회 8강,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으로 조국을 견인한 그는 월드컵 19경기서 14승을 거뒀다. 만약 프랑스가 정상에 오르면 쇤 감독의 기록은 물론, 1934년과 1938년 대회를 제패한 이탈리아의 고 비토리오 포초 감독과 함께 두 차례 월드컵을 차지한 위대한 명장의 반열에 올라선다.
역대 대회 최다골도 확실해 보인다. 종전 기록은 4년 전 카타르에서 나온 172골이다. 그런데 북중미 대회부터 32개국 64경기 체제가 48객, 104경기로 바뀌면서 더 많은 득점이 예고된 상황이다. 카타르 대회 경기당 평균 2.69골을 가정하면 올해는 280골까지 기대된다.
월드컵 개인 최다골도 새 주인공을 기다린다. ‘독일 폭격기’ 미로슬라프 클로제 뉘른베르크 감독(48)이 2014년 브라질에서 완성한 16골은 아르헨티나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 13골),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 12골)에게 위협받고 있다.
역대 최연소 득점왕 탄생도 기대된다. 21세로 출전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서 5골을 넣은 독일 미드필더 토마스 뮐러(37·밴쿠버 화이트캡스)의 기록에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과 브라질의 엔드릭(20·올랭피크 리옹)이 도전한다. 또 이를 통해 역대 최연소 골든볼 수상자가 등장할 수 있다. 이전 기록은 1998년 프랑스 대회서 22세의 나이에 영예를 얻은 전 브라질 공격수 호나우두 크루제이루 구단주(50)가 보유했다.
역대 가장 많은 40대 선수들이 출전을 앞뒀다. 1930년 초대 대회 후 40세를 넘은 선수는 여러 대회에 걸친 7명에 불과했는데 이번에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 독일 마누엘 노이어(40·바이에른 뮌헨),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에딘 제코(40·샬케), 루카 모드리치(41·AC밀란), 우루과이 페르난도 무슬레라(40·에수트디안테), 멕시코 기예르모 오초아(41·리마솔), 스코틀랜드 크레이그 고든(44·미들로니언) 등 7명이 동시 출전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