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웰터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가브리엘 봉핌이 전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5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무너진 레슬러의 자존심, 복서 출신 봉핌이 증명한 웰터급 타격의 정석
이번 대결은 레슬링 강자 무하마드의 우세를 점쳤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벽하게 뒤엎었다. 복싱 기반의 봉핌은 경기 초반부터 묵직한 레그킥을 구사하며 무하마드의 기동력을 묶어두었다.
스피드가 저하된 무하마드를 상대로 봉핌의 날카로운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안면에 정확히 꽂히기 시작했다. 무하마드는 경기 내내 자신의 주특기인 그라운드 하위 압박을 거의 시도하지 못할 만큼 타격전에서 밀렸으며, 뒤늦게 시도한 테이크다운마저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유효타 수에서 128 대 86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봉핌은 강력한 잽으로 상대의 마우스피스를 날려버리는 압도적인 명장면을 연출했다. 승리 후 봉핌은 무하마드의 과거 업적을 인정하며 예의를 갖추는 품격을 보이기도 했다.
랭킹 하락 위험 감수한 보상, 혈전 끝에 보너스와 복수 기회 잡은 브렌던 앨런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랭킹 사수를 건 처절한 혈전이 펼쳐졌다. 미들급 랭킹 4위 브렌던 앨런은 에드먼 샤바지안과의 공방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앨런은 장기인 레슬링 대신 전면 타격전을 선택해 전진 압박을 가하며 타격의 파괴력 면에서 판정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경기는 당초 박준용의 부상으로 상대를 잃은 샤바지안을 위해 앨런이 랭킹 하락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수락한 매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화끈한 경기력으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되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5천만 원)의 보너스를 챙긴 앨런은 과거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를 향해 타이틀전을 강하게 요구했다.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쏠린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하마드의 레슬링이 이토록 무력하게 막힐 줄 몰랐다며 봉핌의 영리한 타격 거리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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