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4시간 다국어 비대면 민원 안내가 가능한 행정 민원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6년 GovTech 창업기업 AI 실증·사업화 지원’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 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GovTech’는 정부(Government)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민간 영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는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유망기업을 발굴해 공공부문에서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시는 이를 통해 언어·시간·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외국인 주민 누구나 정확하고 최신화된 행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복적이고 단순한 민원 대응을 자동화해 행정 인력의 업무 부담을 경감, 민원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시의 스마트한 행정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행정 상담 기록 ▲공공 법령·행정 매뉴얼을 결합, 분야별 특화된 데이터 셋을 구축하고, 민원 유형별 제출 서류·처리기간·담당 부서 정보를 체계화해 정확한 민원 안내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비자 만료·신고 기한 등 주요 일정을 통합 관리하고 사전 알림을 제공할뿐 아니라 챗봇 대응이 어려운 민원은 전문가 담당자와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상담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다문화 도시의 언어 장벽을 허물고 정보 비대칭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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