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가 2016년 난소암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을 처음으로 상세히 털어놓았다. 응급수술 24시간 뒤 패혈증 직전 상태였다는 의료진의 말은 그 투병이 얼마나 위중했는지를 보여준다.
복막염 수술 후 드러난 충격적 진단
정애리는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해 드라마와 연극 '친정엄마'를 동시에 소화하던 중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밝혔다. 당시 복막염 진단을 받아 즉시 응급수술에 들어갔는데, 수술 과정에서 배 안에 피고름이 가득 찬 상태가 확인됐다.
수술 후 24시간이 지난 시점에 의료진은 패혈증 직전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수술 후 이뤄진 정밀 검사에서 난소암 세포가 발견됐다. 더욱이 난소암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클리어셀암(맑은세포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6차례 항암, 삭발, 그리고 완치
정애리는 수술 이후 6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과정에서 탈모가 찾아오자 집 화장실에서 직접 삭발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발이 불편한 상태가 1년 넘게 이어졌지만,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매 끼니 고기를 챙겨 먹고 꾸준히 걷고 운동하며 체력을 유지했다.
현재 정애리는 완치 판정을 받고 암 경험자들과의 모임 및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복막염인 줄만 알았는데 난소암이라니 정말 무서웠겠다", "혼자 삭발한 장면이 눈에 선하다, 대단하신 분"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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