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한동훈 복당 논의, 본인 의사표명 선행돼야"…계파 불식 다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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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한동훈 복당 논의, 본인 의사표명 선행돼야"…계파 불식 다짐 (종합)

나남뉴스 2026-06-10 15:4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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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한동훈 전 대표의 당 복귀 가능성에 대해 열린 입장을 내비쳤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를 묻는 질문에 "보수 진영의 한 축을 담당해온 인물"이라며 "다만 당사자가 복귀 의향을 공식화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당 차원의 검토는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복당 의사가 표명될 경우 숙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경선 당시부터 당의 노선 재정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음을 상기시키며, 최근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책임 소재는 의원단 전체의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중진 의원들의 조언을 경청하는 한편 당원 여론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직 탈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제1야당의 견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채 민주당이 상임위를 독점해왔다"며 "위헌 시비가 있는 법안이 본회의에서 수정안 처리라는 이례적 상황까지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핵심 경제 관련 상임위 역시 여당이 맡아야 균형 잡힌 의정 활동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당의 향방을 좌우할 결정적 국면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 선출이 자신 개인에 대한 신임이 아닌 국민의힘 재건과 무너진 대중적 신뢰 회복을 향한 엄중한 요구라고 해석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김도읍·성일종 의원에게도 사의를 표하며 "두 후보가 보여준 당과 국가를 향한 헌신은 원내 운영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의 장은 막을 내렸다"며 오직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 하나로 결집할 것을 촉구했다.

계파 논란과 관련해서도 선을 그었다. 정 원내대표 당선이 이른바 '친윤 복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뼈아픈 지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친윤·친한이라는 구분 자체가 실체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국민과 당만을 바라보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그는 "의원들이 일선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원내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당장 눈앞에 놓인 원 구성 협상에 단호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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