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0일 6.3 지방선거 이후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와 관련해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유럽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국민여러분 죄송하다"고 자세를 낮추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글과 함께 이 대통령이 공유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8~9일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0.4%로 집계돼, 지방선거 전인 지난달 26~27일 동 기관 조사 대비 9.4%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10.5%P 상승한 45.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4.7%P 하락한 38.6%, 국민의힘이 6.5%P 상승한 38.1%로 집계돼 양당 격차가 0.5%P로 줄어들었다.
KSOI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했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핵심 승부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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