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이 화재 예방과 대응 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앞세운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차전지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기소화 기능을 갖춘 충전함을 현장에 도입했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와 공동 개발한 이 충전함은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액 8리터를 내장했으며, 온도 감지 시스템과 약제 방사 노즐을 통해 발화 시 자동으로 진화가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 적용 후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 수요가 있는 래미안 단지 공용 공간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설비도 개선하고 있다. 공조 전문기업 동해기연과 개발 중인 리버서블 내열팬은 평상시 환기 기능과 화재 시 제연 기능을 하나의 장비로 수행한다.
분양 시장에서는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501세대 규모 아파트를 이달 공급한다.
단지는 서낙동강과 인접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 수변 조망이 가능하다. 202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의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이 추진되고 있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중흥토건이 에코델타시티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단지다.
KCC의 수성페인트 브랜드 '숲으로'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선보인 과수 전용 도료 '숲으로 트리가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고반사 코팅을 통해 나무 표면 온도 상승을 줄이고 동해와 수피 손상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방수와 항곰팡이 성능을 갖춰 농업 분야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입주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재 예방과 대응 기술은 주택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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